유코치매직 @happy_run77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디다스러너스서울, 트레이닝데이, 얼티밋포텐셜에서 코치를 하고있는 유승엽이라고 합니다.
– 트레이닝데이와 AR세션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트레이닝데이는 저와 투타임즈유의 지호코치가 함께 만든 러닝클래스이고 일년에 3기수로 운영하고 있는 조금 특별한(?) 러닝 클래스입니다.
장소는 연세대, 분당탄천, 반포에서 운영을 하고 있으며 15주마다 한 번씩 새로운 기수를 뽑고 있습니다.
AR크루는 아디다스에서 운영하고 있는 ADIDAS RUNNERS입니다.
AR이 중요한 대회의 마라톤 대비반만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신제품 러닝화가 출시되었을 때 이벤트성 러닝도 운영하고 있고
아디다스 캡틴님들이 평일 저녁이라든지 주말 아침에 초보러너들을 위한 세션도 많이 운영하고 있으니 많이 참여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트레이닝데이와 AR은 공식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가능합니다.
– 수많은 러너들을 코칭하면서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제가 러닝 코치를 하면서 강조하는 부분은 자세교정과 소통입니다. 요즘 러너분들이 유튜브나 SNS로 러닝을 많이 배우시는데
남들을 따라하는 달리기가 아니라 본인만의 달리기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부상없이 롱런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세교정을 많이 강조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강조하는건 소통인데
본인의 컨디션과 달리기에 대한 궁금한 점 등 수많은 질문들을 하고 싶은데 못하시는 분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집에 늦게가도 좋으니 궁금증을 저한테 다풀고 가세요”. 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 러너들을 대하는 코치님의 시선이 따뜻해보여요, 사랑이 느껴진다랄까요. 요즘 어떤 기분이세요?
일단 기분은…너무 좋습니다. 하루가 짧다고 느낄만큼 매일 웃고 다니고 있어요.
음… 저는 솔직히 말하면 러너분들 때문에 제가 존재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항상 웃게 해주시는 분들한테 너무 감사해서 더 많이 베풀거고 재밌는 이벤트를 많이 할 예정입니다.
– 가을대회를 준비하는 러너들에게 어떤 말을 전하고 싶으세요
지금 계절이 여름인데 한국에서 제일 힘든 계절이 왔습니다.
땀도 많이나고 불쾌지수도 올라가는 시점인데 탈수현상이 오지 않게 물도 많이 드시고 밤이나 새벽 일찍 운동을 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부상 조심하시고 안전 러닝하세요!! 요거는 소소한팁인데 찬바람이 서서히 불어오면 7~8월에 고생했던 보람을 느끼실겁니다.
컨디션이 확 좋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럴 때는 욕심부리지 마시고 컨디션의 80~90%정도만 달리기 해 주세요.
그래야 11월까지 컨디션 유지가 잘 될 거에요. 그리고 가을대회 때 주로에서 저를 보시면 사진도 찍어드릴테니 활짝 웃으면서 브이해주세요:)
– 달리기 유행이잖아요. 지금, 그리고 앞으로의 러닝문화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달리기가 유행인 만큼 서로가 양보하면서 운동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서울에서 단체로 운동장을 사용할 곳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사실을 아실거에요. 뉴스나 기사에도 나오고 있는 시점이라
생활 체육이 발전이 되고 있는 모습은 너무 좋지만 매너를 지키고 양보하는 모습이 보여준다면 우리가 운동을 하면서도 많은 응원을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 선수시절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공유해주세요
저는 굉장히 게으른 선수입니다….
그래서 아주 가끔씩은 훈련시간에 근처에서 시간때우다가 한강물에서 머리감고 옷도 적시고 돌아가서 조깅한 척 했던 기억이….있네요….
– 코치님에게 달리기는 어떤 의미인가요?
저에게 달리기는 희노애락이라는 모든게 들어있는 드라마같은 의미인 것 같습니다.
모두에게서 동경을 받을 때도 있었고 인생을 포기한적도 있었는데, 달리기때문에 다시 웃으면서 모두와 소통을 하는 코치가 됐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러너들의 아지트 공간을 만들어서
러너들이라면 언제든지 와서 즐기고 갈 수 있는 쉼터 같은 아지트 공간을 만드는 게 제 계획과 목표입니다.
목표를 한 개만 더 적자면 동아마라톤에서 한 번 더 우승을 하고싶은 욕심도 있네요ㅋㅋㅋ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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