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삐러너 @hhjminn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경찰 러닝크루 kNPR(Korea National Police Runners, @knp_runners) 모임장을 맡고있는 허정민입니다 🙂
– 어쩌다가 러너가 되셨어요 ?
코로나로 실내 운동이 어렵게 되었을 때, 우연히 동료의 추천으로 KNPR과 함께 뛰면서 러닝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어요 !
– 달리면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들 중 정민님을 달리게하는 그 에너지 어떤건가요?
“행복”입니다. 달리면서 그냥 정말 행복해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면 더 많이 행복하구요.
입 아프게 말하지만, 제 주변 모든 사람들이 꼭 달리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정말요 !
– 달리기를 짝사랑한다는 표현이 기억에 남아요. 정민님에게 달리기는 어떤 의미인지
저에게 달리기는 끝이 없어요. 애정, 목표 모두 끝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달리기를 짝사랑한다고 표현했던 것 같아요.
달리고 있으면서 더 갈망하고 원하는 존재랄까요.. 음, 기록에 대한 일방적인 욕심도(?)..
– knpr 경찰러닝크루의 수장이 되셨다고, knpr 자랑 좀 해주실래요 ?
저희 KNPR 다들 너무 멋있어요.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을 새고, 땀을 흘리고, 고군분투하는 분들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응원하고,
위하는 동료애가 너무 멋있습니다. 우리 KNPR 모두 최고 멋짐 ! 짱 !! 사랑해 !!!
– 4주년 맞이한 knpr 앞으로 어떤 모습들을 기대해도 좋을지
늘 지금처럼, 동료들과 재밌고 신나게 달리고싶어요.
강도 높은 업무로 스트레스 받는 동료들이 있다면 더 많이, 더 함께 달리고 털어내며 동료들에게 위로받을 수 있는 가족같은 크루의 모습으로요
또 하나의 작은 소망은 경찰관에 대한 인식 변화입니다. 옆에 달리고 있는 러너가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경찰관이라는 마음으로 따뜻한 응원 보내주시면 너무 힘이 날 것 같아요.
고생하신다는 말 한마디에 위로받는 경찰관들이랍니다.
– 언론에 보도되는 요즘의 러닝문화 어떻게 보세요?
러닝도 “안전”이 가장 우선인 것 같아요. 안전이라는 단어 속에는 러너의 안전 뿐만아니라 모든 분들의 안전을 위해서요.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면서 달려야 러너와 러닝 문화 모두 존중 받으면서 더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 주실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러너분들도 저도 너무 위축되지 않고, 조심하고 배려하면서 재밌고 안전하게 달렸으면 좋겠습니다.
– 달리기를 하면서 기억에 남았던 순간이 있다면 많은 분들께 공유해주세요
올해 현충일 6.6km 기부러닝 행사가 가장 생각이 많이 남습니다.
머리 속으로 구상하고 바라던 행사에 많은 분들의 공감과 참여로, 순직 경찰관에 대한 숭고한 정신이 기부 러닝을 통해 더 많은 분들께 알려지게되어 정말 뜻깊었습니다.
저희의 뜻에 함께 땀흘려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경찰 허정민 말고 러너 허정민으로써 앞으로의 목표를 말해주세요
지금처럼 행복하게 달리기.
그리고 또 최선을 다해서 올 가을 춘마 330, 10k 42분 이뤄보기 !
Energy Share Project _ HIGHVIBE
#하이바이브
Created by @highvib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