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 T E R V I E W
Q. 러닝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고 또 어떻게 입문하게 되셨나요?
러닝은 꾸준히 즐겼지만 이렇게 흠뻑 빠지게 된 건 참여자 활동을크루활동을 시작한 3년 전 즈음입니다. 초등학교 모임의 친구들 따라서 처음 시작했는데, 혼자 뛰는 맛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친구 따라 강남 갔다고 해야 할까요? 그런데 강남에 먼저 왔던 친구들은 저에게 러닝의 맛을 알려주고 강남을 떠났습니다. 돌아와 얘들아.
러닝 외 다른 운동 어떤 걸 하시나요?
주말엔 산신령이예요
러닝이 가슴 뛰는 운동이라면 등산은 마음을 쉬게 해주는 운동이죠. 경치도 즐기고, 좋은 공기도 마시면서 말이죠. 하산길에 “다음 산은 어디 갈까”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역마살이 제대로 붙었나 봅니다.
Q. 러닝을 하면서 추천하고 싶은 코스가 있다면?
남산을 애정하는 자칭 ‘남산요정’ 이라서 남산 트레일러닝 코스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북측순환로를 지나, 산길을 거쳐, 남산타워 야경을 찍고 내려오면 약 13km입니다. 러닝과 등산의 묘미를 다 맛볼 수 있기 때문에 특히나 좋아하는 코스이고요. (하지만 그 맛이 매운맛인건 안비밀!)
Q. 가장 좋아하는 러닝 웨어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러닝은 나이키, 트레일러닝은 살로몬 브랜드를 주로 착용합니다.
하지만 자라, H&M 등 일반 의류 브랜드에서 나오는 스포츠라인도 예쁘기만 하면 운동할 때 많이 착용해요. 기능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전 태릉인이 아니라 그저 땀 흘리기 좋아하는 일반 회사원이니까요.
Q. 러닝 웨어 & 아이템 구매시 가장 영감을 많이 받는 곳은?
친구들의 착용후기 조언을 많이 구하는 편 입니다.
아무래도 저의 평소 취향, 운동 목적, 강도 등을 고려해서 추천해주다보니 인터넷 검색보다는 결정하는데 더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Q. 가장 좋아하는 컬러? 혹은 패턴은 무엇인가요?
운동복을 선택할 때에는 컬러나 패턴이 평상복보다 더 과감해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운동을 할 때 그 과감한 컬러와 패턴들을 다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니까 그런거 겠죠? 그래도 제 옷장 속, 유난히 다채로운 운동복 섹션에서 무엇 하나를 콕 집는다면 민트!
2021년 유행 예감 혹은 유행했으면 하는 스타일은?
대량으로 물건을 찍어내고, 어느 한 스타일이 유행이 되는 시대는 지났어요. 체험적&창조적 소비자, 즉 ‘모디슈머(Modify+Consumer)가 늘어고 있으니까요. 나를 잘 표현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걸치고 두른 물건 하나에도 스토리가 있는 것이 유행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