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N T E R V I E W
Q. 싸이클링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는지?
자전거를 처음 타기 시작한 건 작년 8월이었어요.
제가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자전거가 있었는데, 같이 타기 위해 따릉이를 빌렸던 것이 시작이 되었어요.
좋은 사람과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듣는 풀벌레 소리와 물 흐르는 소리가 정말 설레고 신선했어요.
처음엔 입문용 MTB를 구입해서 타기 시작했는데, 타다 보니 빠르게 치고 나가는 로드 자전거들이 눈에 띄기 시작해서 기변을 했죠.
로드 자전거는 올해 3월에 처음 구입하고 타기 시작했어요.
6개월 정도 됐지만, 자주 타지는 못 해서 그만한 실력은 보여주지 못 하는 것 같아요.
Q. 싸이클링 외 다른 운동 어떤 걸 하시는지?
저는 직업이 퍼스널 트레이너라 웨이트 트레이닝(보디빌딩)이 메인이고 취미로 자전거를 타고 있어요. 그 밖에도 맑은 공기를 마시며 좋은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등산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사진 찍는 게 취미인데, 라이딩이나 등산을 가면 아주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아요.
Q.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어디인가요?
제가 아직 많은 곳을 다녀보지 못 해서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고 표현하기엔 경험이 부족한 감이 있지만, 그래도 꼽으라면, 홀로 잠실에서 춘천역까지 달렸던 대가 생각이 나요. 그때가 지금까지 탄 코스 중에 가장 긴 코스였는데, 달리면서 본 풍경들이 정말 예뻤어요. 다시 그 길을 탄다면, 잠실 출발이 아닌 춘천역 출발로 돌아오는 여정이 될 것 같아요.
물론 그때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이길 바라요.
Q. 가장 좋아하는 싸이클링 웨어 브랜드는?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진 않았어요. 현재 주로 입고 있는 싸이클 웨어는 아덴바이크 제품이에요. 싸이클 웨어가 꽤 비싼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 아덴바이크 제품이 비교적 경제적인 것 같아서 입어보게 되었어요. NSR 져지 한 벌 제외하고 다른 브랜드의 의류는 입어보지 못 했지만, 아덴바이크 웨어 가성비가
Q. 싸이클링 웨어 & 아이템 구매시 가장 영감을 많이 받는 곳은?
특별히 영감을 받는 곳이 따로 있지는 않아요. 제품을 둘러보고 제가 입었을 때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구매를 하는 것 같아요.
취향이 확고하거나 제게 어울리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일까요?
다른 사람이 입은 게 아무리 예뻐 보여도 저에게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말짱 꽝이죠.
Q. 가장 좋아하는 컬러? 혹은 패턴?
저는 싸이클 웨어, 짐 웨어, 일상복 모두 비비드한 컬러가 많아요. 빨강, 파랑, 노랑, 오렌지, 혹은 화이트?
패턴이 복잡한 것보다는 심플한 걸 좋아해요. 대신 색감이 강조되고 제 바디라인을 부각시켜줄 수 있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보디빌딩을 하는 사람 치고 체격이 외소한 편인데, 어두운 옷을 입으면 더 외소해 보여서 화사한 걸 입다보니 좋아하게 된 것 같아요.
2021년 유행 예감 혹은 유행했으면 하는 스타일은?
평소 유행에 대해서 큰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유행을 예상하기는 어렵고, 빕이 보다 다양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빕숏은 그나마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은데 롱빕은 다양하지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여름에도 롱빕 입어요. 다리를 전체적으로 감싸고 보호하는 느낌이 더 안정적이고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