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I N T E R V I E W
Q. 러닝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고 또 어떻게 입문하게 되셨나요?
2020년 4월부터 러닝을 시작했으니까, 러닝한 지 딱 1년정도 되었네요.
본격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가 온나라를 훑는바람에 사람들은 꼭 필요한 동선 외에는 보통 집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잖아요?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비는 시간도 많고, 나 자신에 대해 생각할 시간도 많았죠.
‘천천히 제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이렇다 할 취미생활이 없는게 아쉬웠어요.
어린시절의 저는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 성인이 된 후, 동적인 취미가 없는거에요.
물론 영화보기, 영어공부하기와 같은 정적인 취미도 있지만, 좀 더 활발히 움직이면서 에너지를 발산하고 싶었어요.
야외에서 뛰면서 사람도 만나기 위해 제가 살던 동네의 러닝크루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혼자 뛰기보다는 여럿이서 뛰는게 더 힘이 되더라구요. 러닝을 자주 하는 습관도 들이게 되었구요.
지금은 직장위치때문에 크루에는 참여 못하고 거의 혼자 뛰고 있지만, 이제는 달리는 행위 자체의 즐거움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아요.
러닝 외 다른 운동 어떤 걸 하시나요?
웨이트운동을 나름대로 꾸준히 하고 있어요.
타고난 마른체형인데다가, 대학시절~직장생활까지 운동을 하지 않다보니, 끼니도 많이 걸렀어요.
특히 대학전공하면서, 직장생활 하면서 음주가 잦은 편이었는데 안주도 잘 안먹었거든요.
그러다보니 늘 저체중이었어요.
그러던 중 몸건강도 안좋아졌는지, 안색이 좋지 않다는 주변 사람들의 걱정을 듣게 되었어요.
마찬가지로 ‘천천히 내 삶을 돌아보는 시간’에 거울을 보면서 제 몸을 살펴보았어요.
또한 불규칙한 생활패턴도 다시 점검하면서 현재 몸의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지금 필요한 것은 운동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나아가 웨이트운동이 현재의 저에게 필요한 운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죠.
나름대로 꾸준히 운동하다보니 지금은 적당한 몸무게에 도달하고, 건강도 찾은 것 같아요.
Q. 러닝을 하면서 추천하고 싶은 코스가 있다면?
특정한 지역을 추천드리기에는 경험이 아직 적어요.
그래서 저는 힐링을 위해서 고향? 유년시절을 보낸 곳? 을 가볍게 뛰어보는 걸 추천드려요.
물론 뛸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곳이 많지 않을 수도 있어요.
고향이 재개발 등으로 사라졌다거나, 골목이 위험하다거나 하는 경우는 추천드리지 않아요.
혹시 고향을 뛸 수 있는 분들은 천천히 걷뛰 한다는 느낌으로, 유년시절 이리저리 뛰어다녔던 그 길을 다시 돌아다니면,
힐링도 되고, 동기부여도 되실거에요!
Q. 가장 좋아하는 러닝 웨어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나이키, 뉴발란스 등 대중적으로 알려진 브랜드에서 러닝웨어를 찾습니다.
러닝웨어를 고르는 기준은 주로 제 몸에 잘 맞는지 여부에요.
사실 브랜드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예쁘게 잘 어울리는 느낌이 들면 구매하는 편입니다.
Q. 러닝 웨어 & 아이템 구매시 가장 영감을 많이 받는 곳은?
천변에서 달리는 러너들을 직접 보면서 눈에 띄는 아이템이 있으면 찾아보기도 하고,
인스타그램의 친구분들을 보면서도 참고하는 편이에요.
Q. 가장 좋아하는 컬러? 혹은 패턴은 무엇인가요?
평소네는 검정, 회색 등 무채색, 혹은 네이비를 좋아합니다.
운동복을 입을 때는 이런 무난한 색상에 조금 튀는 컬러 한두개씩 섞는 편이에요.
2022년 유행 예감 혹은 유행했으면 하는 스타일은?
제가 원하는 취향의 스포츠웨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무난무난한 색상과 디자인에 딱 한가지 강한 포인트가 있는 스타일이 유행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