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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E R V I E W
Q. 러닝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고 또 어떻게 입문하게 되셨나요?
러닝은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17년도 여름부터였어요, 어느덧 6년차 러너가 됐네요.
멋도 모르고 가입한 경희대 러닝동아리에서 존폐위기의 순간에 회장을 불가피하게 맡게 됐습니다. 그때 제가 뛰어야지 동아리원들도 강제로 뛰게 시킬 수 있을거같아서 뛰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러닝이 생각보다 잘맞았고 어쩌다보니 대회 입상도 많이 하게되고 풀코스를 2시간 39분 기록까지 뛰어본 고인물 러너가 되어버렸네요.
러닝 외 다른 운동 어떤 걸 하시나요?
단체 바디프로필을 위해서 한동안 웨이트를 좀 빡세게 했었어요, 그런데 러닝 기록을 유지하는 것과 웨이트를 병행하기엔 서로 상충되는 어려움이 크더라구요. 그래서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는 러닝에만 좀더 집중하고 있어요.
Q. 러닝을 하면서 추천하고 싶은 코스가 있다면?
저는 인터벌이나 정확한 기록 측정을 위한 훈련에는 잠실보조경기장 트랙을 뛰구요, 조깅 할때는 주로 올림픽대교부터 양재천 입구까지해서 약 10km가량의 한강코스를 뛰어요. 코스가 거의다 평지고 10km씩 가볍게 조깅하기에 딱 좋아요.
그 외에 장거리용으로 추천하는 코스는 잠수교부터 잠실철교까지 한강을 한바퀴 크게 돌면 딱 25km 나오는데 장거리 훈련할때 애용하는 코스에요. 야간에 뛰면 한강의 아름다운 대교의 야경들을 모두 감상하며 뛸 수 있어요!
Q. 가장 좋아하는 러닝 웨어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그동안 아디다스, 뉴발란스, 언더아머에서 브랜드 지원으로 제품을 많이 받아 입어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언더아머가 제품 퀄리티는 가장 좋았던거 같아요.
핏이랑 디자인도 이쁘고 퍼포먼스적인 부분에서 퀄리티가 몹시 만족스러워요.
그렇지만, 한국인들은 결국 나이키로 종착하게 되죠… 나이키가 정말 이쁘게 잘만들어요. 지갑에 빵꾸나게 사게끔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Q. 러닝 웨어 & 아이템 구매시 가장 영감을 많이 받는 곳은?
크루 세션 나갔는데 이쁜 옷들 입고 있는 러너들보면 머리 속에 기억해두는거 같아요. 그리고 해당 브랜드 방문했을 때 입어보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Q. 가장 좋아하는 컬러? 혹은 패턴은 무엇인가요?
대부분 블랙인거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포인트로 줄 수 있는 컬러들을 하나둘씩 갖추고 있긴한데, 그래도 결국 제일 먼저 손에 잡히는건 블랙이더라구요.
올 블랙에 신발을 포인트 색깔로 많이 주는 편이에요.
2022년 유행 예감 혹은 유행했으면 하는 스타일은?
코로나 이전에는 대회 때 입을 복장으로 싱글렛에 쇼츠가 가장 유행했던 패션이었던거 같은데 지금은 대회가 없으니 다들 조깅용 복장으로만 입는거 같아요.
타이즈에 바람막이 이쁜거로 하나 맞춰서 입는게 요즘에 가장 트렌디한 패션이 아닐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