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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N T E R V I E W
1. 러닝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고 또 어떻게 입문하게 되셨나요?
처음 시작한 건 2015년이었습니다
당시에 한창 웨이트 하면서 점점 하체근력이 좋아지니 문득 ‘나도 러닝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 집 근처의 중랑천을 따라 뛰었는데 뷰가 너무 이쁘고 러닝을 마쳤을 때의 뿌듯함, 그리고 쉬지 않고 뛸 수 있는 거리를 점점 늘려가면서 성취감을 느끼며 러닝의 매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지인들과 뛰고, 크루에 가입해서 뛰었는데 다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뛰다 보니 혼자 뛸 때보다 더 열심히 뛰게 되고 서로 성취감과 즐거움 등을 나누면서 재미가 더 배로 느껴져 본격적으로 러닝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2. 러닝 외 다른 운동 어떤 걸 하시나요?
주로 헬스 하고 있어요:)
러닝에 입문하기 전부터 헬스를 하고 있었는데, 헬스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근육량이 평균이하여서 ‘일단 평균만 되어보자!’ 하고 열심히 했어요
그 후로 점점 몸이 변화하고 운동할 때 무게를 올려가는 재미에 빠져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당
그리고 헬스를 통해 신체적 능력이 올라오다보니 날씨가 좋으면 종종 등산하러 가거나 자전거도 타러 나가고 있어요
요즘은 테니스가 너무 매력적으로 보여서 ‘언제 한 번 시도 해 볼까?’ 타이밍 보는 중입니다ㅎㅎ
3. 러닝을 하면서 추천하고 싶은 코스가 있다면?
저는 뷰가 이쁘고 지루하지 않은 곳을 기준으로 추천 드릴게요.
기본 러닝 실력이 잡히고 나서는 주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면서 이쁜 뷰를 보면 더 힘이 나서 뛰게 되더라구요.
무튼 크게 한강과 시티런 각각 한 군데씩 추천드리고 싶은데 한강은 뚝섬한강공원에서 서울숲방면, 시티런의 경우 광화문 일대(경복궁, 광화문, 시청, 덕수궁 등)을 추천 드립니다.
한강의 야경은 어디서나 봐도 이쁘지만 이 코스의 경우 대교들이 초록색, 흰색, 주황색 등 서로 다른 빛을 내는 걸 구경하는 재미가 있고, 뛰면서 종합운동장, 무역센터, 남산 등 랜드마크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서 추천드려요.
광화문 일대의 경우, 일단 뻥 뚫린 도로가 시원시원해서 좋고 고층건물들과 궁들이 어우러진 모습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쁜 돌담길과 그 너머로 인왕산의 성벽이 멋있어서 추천 드립니다?
Q. 가장 좋아하는 러닝 웨어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러너라면 나이키는 디폴트?겠죠?!
이 외에 브룩스 라는 브랜드를 좋아해요!!
러닝에 진심인 브랜드라서 옷이며, 신발이며 기능이 좋으면서 이쁘기까지 해서 나이키와 함께 저의 최애 브랜드 중 하나입니다♥️
너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하다가도
더 유명해지지 않고 나만 아는 브랜드였으면 하는 못 된 마음(?)을 가지게 하는 브랜드입니당
Q. 러닝 웨어 & 아이템 구매시 가장 영감을 많이 받는 곳은?
인스타그램에서 가장 많이 받아요~!
아무래도 운동계정을 따로 관리하면서 팔로잉한 분들이 대부분 운동하는 분들이다보니 그 분들의 피드나 알고리즘으로 보이는 광고들을 통해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참고하는 것 같아여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던가 시도해 본 적은 없지만 저랑 어울릴 것 같은 스타일을 발견하면 저장해 놓고 다음 구매할 때 장바구니에 넣어놔여 🙂
Q. 가장 좋아하는 컬러? 혹은 패턴은 무엇인가요?
‘Simple is best’
운동복으로는 블랙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래서 올블랙으로 맞춰 입는 것을 가장 좋아하고 혹은 어두운 컬러나 흰색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데 최근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검은 옷이 빛을 흡수해서 더 덥기도 하고 무채색에 컬러있는 옷들로 포인트 주는 게 이뻐 보여서 조금 조금씩 새롭게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인터뷰 촬영 룩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2022년 유행 예감 혹은 유행했으면 하는 스타일은?
올 해도 여름엔 바이커 쇼츠가 유행할 것 같아여
기장이 전보다 더 다양하게 나오는 걸로 봐서 조금 더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구매하게 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라고 생각을 했어요
유행했으면 하는 스타일은 구체적이진 않지만 여자 싱글렛이 좀 더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당? 여름에 러닝할 때 싱글렛이 더 편하고 시원해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