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Mar no.0301

Cyclist ㅣ한지희ㅣ@haannn.h

2023 Mar no.0301 한지희
2
1 reviews
I N T E R V I E W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1년 차 사이클리스트 한지희입니다.

겁쟁이/ 집순이/ 차분한 성격 그 자체인 저에게 사이클이라는 액티브한 스포츠가 삶의 일부가 되다니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현재는 직장을 다니는 주말 라이더지만, 자전거를 너무 좋아해서 사이클 관련된 일을 하고자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려는 과정에 있습니다.

비록 시작은 쇳덩이 자전거, 털털 거리는 체인, 제일 낮은 등급의 구동계와 함께 하며 순탄치는 않았지만, 좋아하는 마음만은 기함급인 저의 사이클 성장기는 이제 막 시작입니다. 🙂

2. 어떤 계기로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무엇인가요?

돌아보니 행복한 일, 끝나야 비로소 행복한 일 그런 거 말고, 하고 있는 그 순간에 행복하다고 느껴지는 일을 하고 싶어요.

저에게는 운동이 바로 그런 일이더라구요. 헬스장에서 웨이트를 할 때, 너무 힘든 나머지 입에서는 험한 말이 나오지만 동시에 뇌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엄청 에너제틱 해지는 걸 느껴요.

제가 많은 애정을 쏟고 있는 사이클도 같아요. 안장 위에서 ‘아- 행복하다-’라고 하는 제 자신을 매번 발견해요. 달리다 보면 숨이 차서 얼굴은 오만상인데, 마음은 천국이에요.

사이클리스트는 안장 위에서 행복한 사람들이잖아요. 제가 사이클을 좋아하는 이유도 내일, 모레가 아닌 지금 이 순간 행복하기 위해서입니다. 🙂

❤️

3. 러닝/사이클을 하며 추천하고 싶은 나만의 코스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양평 두물머리 코스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업힐과 평지, 스프린트 구간이 적절히 분배되어 있어서 정말 재미있는 코스라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포토존도 계속해서 등장해요. ㅎㅎ

이름도 사랑스러운 아이유 고개 ➡️ 정신과 시간의 방 ➡️  팔당을 지나 ➡️ 능내역이라는 동화 같은 공간을 지나면 ➡️ 비로소 두물머리에 도착해요.

두물머리의 명물인 핫도그를 하나씩 먹어주고, 포토존에서 인증샷도 찍고, 커피 한잔하다 보면 행복감이 밀려와요.

이 행복감을 충분히 만끽했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떠나야 해요. 소찬휘 고개가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소찬휘 고개가 뭔지 아직 모르신다면.. 저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ㅎㅎ

4. 가장 좋아하는 러닝/사이클 웨어 브랜드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인스타그램 피드를 대충만 훑어도 ‘이 브랜드 참 좋아하나 보다’ 알 수 있을 정도로 수없이 착용한 브랜드, 수아레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처음으로 클릿슈즈를 떼고 갔던 두물머리 라이딩, 첫 투어 제주도, 첫 남산, 첫 북악 등 처음의 순간들에 항상 수아레즈가 함께 했어요. 다른 브랜드에는 없는 소중한 순간들이 담겨있어서 저에게는 많이 특별한 브랜드에요.❤️

특히 저의 길지 않은 사이클 기간에도 압도적으로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수아레즈 올 화이트 착장은 얼마나 자주 입었는지… 애착 져지, 애착 빕이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ㅎㅎ

5. 가장 좋아하는 컬러와 패턴은? 그리고 그런 옷을 입으면 어떤 기분이 드나요?

누군가 제 옷장을 열어보면 제 퍼스널 컬러를 맞출 수 있을 정도로 취향이 확고해요. 파스텔 계열의 White / Blue 색감을 좋아하고, 무 패턴 또는 심플한 패턴을 좋아합니다.

이목구비가 작은 편이어서 옷에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힘을 뺐을 때 저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조화롭다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요. 화려한 컬러는 저를 잡아먹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요?

밝지만 심플하게 입기. 코디와 상생하기 위한 제 나름의 생존 방식입니다. ㅎㅎ

6. 운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며, 당신에게 특별하게 영향을 준 사건이 있나요?

저는 분야가 어떻든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을 좋아해요. 이해가 안 되는 게 있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질 못해서 남들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리긴 하지만, 배우는 과정에서 정말 큰 보람과 건강한 에너지를 얻어요.

남들과 비교하지 않고 저만의 속도대로 차근차근 가는 거예요.특히 사이클은 공부할 게 정말 많은 분야인 것 같아서 좋아요.

아직 캐지 않은 금광처럼 제가 공부할 게 곳곳에 방대하게 묻혀 있고, 빨리 캐고 싶어서 항상 마음이 들떠있어요. 하나하나 캐서 쌓아온 인사이트는 제가 앞으로 경험할 일들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줄 거라 믿어요.

이렇게 자아실현을 하고 건강한 마인드를 갖게 해주는 것, 그게 제가 운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

7. 향후 5년 뒤 당신이 한 브랜드의 팬이 된다면, 어떤 브랜드 옷을 입고 있을 것 같나요?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년 후에는 평소의 저라면 할 것 같지 않은 조합을 시도해 보고 싶어요. 쨍한 컬러와 강렬한 패턴이 매력인 CSPD 같은 브랜드로요.

CSPD의 다양하고 화려한 컬러 조합으로 통통 튀는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으로 보였지만, 막상 과감하게 선택하진 못해서 늘 다른 분들이 입으시는 걸 보고 대리만족을 하곤 했어요.

저만의 일관된 스타일도 좋지만, 한 번씩 CSPD로 과감한 룩을 입고 나름의 일탈? 을 해보고 싶다는 소망이 있습니다.ㅎㅎ

I T E M S !

RECOMMENDED ITEM

OTHER PEOPLE